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는 급진전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은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험이 사라지고 문화와 경제교류를 통하여 남한과 북한이 동질성을 회복하여 마침내 하나로 통일을 이루기를 간절히 염원한다. 우리 국민은 세월호 사건 이후 촛불집회를 통하여 민주주의가 무엇인지를 온 몸으로 보여주었고, 그러한 원동력으로 새로운 정부를 탄생시켰다. 이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민주주의 발상지라고 할 수 있는 유럽과 미국에서조차도 부러워할 수준이다.그러나 아쉽게도 세월호 사건으로 촉발된 촛불집회는 대통령을 탄핵하여 구속시키고 보수정권에서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에 관하여 희망적인 의견,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전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부정적인 의견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다. 함부로 미래를 점칠 수 없는 시점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한반도의 평화를 반드시 이루어야 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하여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지난 4월에 국학원은 “21세기 한민족의 시대정신 통일, 통일준비”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발제자로 나선 통일교육개발연구원 이나경 전문위원의 발표내용이 깊은 인상을 주었다. 이 전문위원은 “대
북한 핵 문제로 인하여 전쟁의 위기까지 치달았으나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 우리 민족은 일제에 국권을 빼앗겨 35년 동안 식민지 지배를 당했고, 광복 이후에도 이념 갈등으로 동족상잔의 6.25 전쟁까지 겪었다. 6.25 전쟁 이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던 대한민국은 “경제성장과 민주화”라는 기적을 이루었지만, 아직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으로 남아 있다.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은 우리 모두의 염원이며, 인류평화와도 직결된 중차대한 과제이다. 우리 민족이 지금의 분단 상황을 지혜롭게